3D프린팅용 도면파일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거나 구매를 할 수 있는 디자인 유통 플랫폼(www.3dp.re.kr, 이하 플랫폼)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오금동 퍼시스 빌딩 프로미스홀에서 플랫폼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랫폼은 지난해 4월 산업부의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민대와 한성대 산학협력단이 플랫폼 사업을 추진했다.
산업부 플랫폼은 일반 3D프린터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도면파일 제공을 위해 만들어졌다. 일반 소비자들은 3D프린터 관련 전문 도면 설계가 어려울뿐더러 도면 파일의 설계오류가 발생하면 불량 출력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3D프린팅용 도면파일의 제작, 판매, 구매, 출력 과정 중 이용자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두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3D프린팅 도면 파일 창작자들이 플랫폼을 통해 판매비용의 80%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창작자들이 도면파일 지적재산권을 요구하는 경우,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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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D프린팅 과정을 통해 총 등 무기제작도 가능해지면서, 불법무기류 거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산업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심사 제도를 플랫폼에 도입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규 플랫폼을 통해 3D프린팅 기반 디자인 거래의 장이 형성될 뿐만 아니라 개인맞춤형 서비스 등 이전과 모방할 수 없는 3D프린팅 비즈니스 경쟁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