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오는 2018년 전기 SU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은 22일(독일시각) 열린 연례주주총회에서 "스포티한 느낌의 전기 SUV를 오는 2018년 출시한다"며 "주력 SUV 모델인 Q8을 오는 2019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우디가 출시할 전기 SUV의 랜더링 이미지는 지난 3월 공개됐다. 아우디는 출시 예정인 전기 SUV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500km에 이른다고 밝혔다.
슈타틀러 회장은 "출시 예정 전기 SUV는 한번 충전으로 80% 범위까지 충전하는데 20분이 걸리지 않는다"며 "테슬라가 개발중인 SUV 모델X보다 주행거리가 더 길다"고 전했다. 아우디 전기 SUV는 Q5 플랫폼을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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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우디는 자율주행차 모델에 이어 전기 SUV 모델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자체 성장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슈타틀러 회장은 "우리는 글로벌 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 대규모의 계획들을 가지고 있다"며 "전 세계에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 비해 더 빠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슈타틀러 회장은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CES 아시아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아우디의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