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둥근 스마트워치’ 제품의 사용자환경(UI)을 전격 공개했다. 올 9월 선보일 예정인 ‘기어A(가칭, 코드명 오르비스)’ 출시에 앞서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삼성전자는 개발자 홈페이지(▶링크)에 관련 페이지를 개설하고 둥근 모양의 차기 기어 시리즈 제품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SDK)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https://image.zdnet.co.kr/2015/05/13/ky96b36LJjberK1hs4GU.jpg)
홈페이지에는 기어A로 알려진 둥근 모양의 스마트워치 사용자환경이 공개돼있고, 이미 미국과 중국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주요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특히 CNN 뉴스 서비스와 더불어 음식점 추천 서비스인 옐프(Yelp), 중국 포털업체 바이두 등과 협업을 통해 관련 앱을 이미 개발해 예시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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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홈페이지 속 아이콘도 둥근 모양으로 처리하는 등 둥근 모양의 기기 소개에 주력했다. 삼성전자는 SDK 사전 배포에 참여하는 개발자에게 기어A를 먼저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 3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으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집중한다는 전략에 따라 공개를 미뤘다. 현재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IFA2015에서 갤럭시노트5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