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둥근 스마트워치’ 제품의 사용자환경(UI)을 전격 공개했다. 올 9월 선보일 예정인 ‘기어A(가칭, 코드명 오르비스)’ 출시에 앞서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삼성전자는 개발자 홈페이지(▶링크)에 관련 페이지를 개설하고 둥근 모양의 차기 기어 시리즈 제품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SDK)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에는 기어A로 알려진 둥근 모양의 스마트워치 사용자환경이 공개돼있고, 이미 미국과 중국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주요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특히 CNN 뉴스 서비스와 더불어 음식점 추천 서비스인 옐프(Yelp), 중국 포털업체 바이두 등과 협업을 통해 관련 앱을 이미 개발해 예시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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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홈페이지 속 아이콘도 둥근 모양으로 처리하는 등 둥근 모양의 기기 소개에 주력했다. 삼성전자는 SDK 사전 배포에 참여하는 개발자에게 기어A를 먼저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 3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으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집중한다는 전략에 따라 공개를 미뤘다. 현재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IFA2015에서 갤럭시노트5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