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에서 인터넷 가능하다고?

개발자커뮤니티, 인터넷 실행 영상 배포

인터넷 브라우저 기능이 없는 애플워치에 일부 개발자들이 탈옥 등을 통해 인터넷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커뮤니티 나인투파이브맥 보도에 따르면, 탈옥 등을 주로 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멕스(Comex)는 애플워치에서 인터넷을 실행하는 영상을 배포했다.

영상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애플워치의 작은 디스플레이 안에서 구글 홈페이지를 띄우는 모습이 나온다. 애플이 사파리 브라우저는 스마트워치 전용 OS에서 제외했지만 브라우저 내에서 스크롤링 등으로 작은 화면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다. Comex 측은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외신은 일단 와치OS 1.0이 아닌 iOS 인터페이스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개발자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애플이 인터넷 기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써드파티 앱을 통해 인터넷 검색이 가능해질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장 애플워치 전략은 내달 열리는 개발자 회의 WWDC에서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