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파산한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 업체 네뷸라 엔지니어들 다수가 오라클에 합류했다는 소식이다. 네뷸라에 있던 40명의 엔지어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컴퓨팅 그룹으로 합류했다고 리코드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1년 설립된 네뷸라는 그동안 오픈스택을 설치하는데 따른 복잡성을 간소화시켜주는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공급해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CTO 출신인 크리스 켐프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도 널리 알려졌지만 지난달 시장이 성숙되지 않았다는 명분을 걸고 문을 닫았다.
네뷸라의 주특기인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픈스택은 오라클 클라우드 전략과는 궁합이 잘 맞지 않을수도 있다. 그러나 네뷸라 엔지니어들이 갖고 있는 전문성은 오라클이 클라우드 경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들어 오라클은 클라우드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국내 지사인 한국오라클 역시 클라우드 중심의 영업 활동을 본격화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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