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사용자들의 웹접속 이력을 무단 수집한다는 이유로 프라이버시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페이스북이 최근 자사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안설정법을 추가공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사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서비스하기 시작한 페이스북 프라이버시 베이직스(https://www.facebook.com/about/basics)에는 최근 '계정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이라는 항목이 추가됐다.
페이스북 멜리사 루반 제품 매니저는 공지를 통해 이 서비스가 그동안 프라이버시 관련 설정을 더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왔다며 이후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제공하고 있는 보안툴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점을 의식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들을 안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더 보안성이 높은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법, 의심스러운 포스트나 메시지를 받았거나 누군가 자신의 계정을 도용했을 때 대처하는 법,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하는 법과 정부의 정보제공요청을 취급하는 법 등 11가지 사항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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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특히 정부의 정보제공요청에 대해 정부에서 공식 수사의 일부로 페이스북 데이터를 요청하는 경우는 대부분 강도나 유괴와 같은 형사사건과 관련돼 있다며 분명하지 않거나, 범위가 너무 넓거나, 필요성이 입증되지 않는 요청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이 서비스 사용자에 대해 수집하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