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3일 건국대학교 교육연수원 쿨하우스에서 해커톤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동안 진행될 해커톤의 포문을 여는 이번 행사에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실력을 뽐내기 위해 30여명의 엔지니어 및 개발자들이 자리했다.
해커톤은 페이스북을 상징하는 사내 행사다. 틀을 깨는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프로그램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회의 장이다. 해커톤에서 개진된 창조적 아이디어를 근간으로 페이스북의 자유로운 문화와 혁신적인 제품들이 세상에 선보여진 바 있다.
오늘 해커톤에 참가한 팀들에게는 오후 1시부터 24시간 동안 혁신적인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 중 탁월한 코딩 및 프로그래밍 능력을 입증한 개발자들은 페이스북이 파트너와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아울러 페이스북은 본격적으로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K-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 가입했다. 글로벌 K-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 입회한 페이스북은 앞으로 우수한 한국의 개발자들과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은 “창조적 아이디어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을 때, 보다 활기차고 건실한 경제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한국의 개발자, 스타트업 그리고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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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페이스북은 창조경제 부흥의 일환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지식 공유와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K-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혁신의 가치를 공유하는 전도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키란 라그하반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 총괄은 “해커톤 등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하고 있는 창의성과 혁신을 마주할 수 있다”면서 “해커톤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기에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