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0일부터 첫 웨어러블 제품인 '애플워치'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가운데 이 날 하루에만 30만대의 주문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美 씨넷은 진 먼스터 파이퍼제프리 애널리스트의 투자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오는 10일 시작되는 애플워치 예약판매에서 24시간 동안 30만대의 선주문을 받으며 대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출시 첫 주에 애플워치는 100만대가 판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3종의 애플워치 모델 별로는 각각의 판매량 예측은 하지 않았다. 애플워치는 가장 저가형인 '애플워치 스포츠', 기본형인 '애플워치', 럭셔리 시계를 지향한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349달러부터 18K 금으로 제작한 애플워치 에디션의 가장 비싼 모델의 가격은 1만7천달러까지 다양하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800만대의 애플워치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평균치인 1천400만대 보다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앞서 블룸버그는 5명의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올해 애플워치 판매량이 전 세계적으로 1천4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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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애플워치의 출하량이 1540만대에 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54.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지난달 또다른 시장조사업체인 CCS인사이트는 애플이 연말까지 2천만대의 애플워치를 판매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애플은 오는 10일부터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영국, 일본, 홍콩, 프랑스, 독일 등 9개국에서 애플워치 예약판매를 시작해 오는 24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