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서울모터쇼, 어떤 볼거리 있나

모터싸이클, 푸드트럭, 올드카 전시 등 볼거리 다양

일반입력 :2015/03/27 14:52    수정: 2015/03/27 15:26

2015 서울모터쇼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는 국산차 141대, 수입차 206대 등 총 350여대가 전시돼 총 32개 완성차 브랜드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모터쇼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신차와 콘셉트카 등이지만, 올해 서울모터쇼에서는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부품, 이륜차 등의 업체들의 전시도 볼 수 있다. 또 전기차 시승과 각종 첨단사양 체험도 할 수 있다.

■모터쇼 최초 참여 야마하, 독립 부스 마련

올해 서울모터쇼는 야마하 모터싸이클, BMW 모터라드, 혼다 모터싸이클 등을 포함해 자전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삼천리자전거가 참여한다.

특히 야마하 모터싸이클은 올해 서울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하게 된다. 야마하 모터싸이클은 킨텍스 제2전시장에 모터쇼 참여 이륜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독립 부스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 야마하 모터싸이클은 998cc의 크로스플레인 4기통 모델이 탑재된 '2015 YZF-R1M'을 국내 최초 공개한다. 야마하 모터싸이클은 이외에도 'N-MAX', 'YZF-R3' 등 6종을 서울모터쇼에 출품한다. 킨텍스 제 2전시장 BMW 통합부스에 자리잡은 BMW 모터라드는 'S 1000 XR', 'R 1200 RS'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S 1000 RR', 'F 800 R' 등 6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자전거 브랜드 유일 참가 업체인 삼천리자전거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팔란치아'의 '칼라스(MTB)', '저스틴(하이브리드자전거) 등을 비롯, 친환경 전기자전거 ’팬텀‘시리즈와 유모차형 세발자전거 '모디', '샘트라이크' 등을 출품한다. 이외에도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는 '만도풋루스', '만도풋루스 아이엠' 등 전기자전거 2종을 출품한다.

■전시장 내 푸드트럭, 커피·샌드위치 판매

서울모터쇼조직위는 열흘간 진행되는 행사 기간동안 정부의 자동차와 연관된 규제완화와 신규 산업육성 마련 위해 푸드트럭 영업 공간을 마련한다.

조직위는 제한된 공간(유원지, 공원 등)에서만 영업이 가능한 푸드트럭 운영 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전시장 내에 푸드트럭 영업을 정부로부터 허가받았다. 푸드트럭 영업 공간에는 총 3개 업체 7대가 운영되며, 제 1전시관 5홀에 5대, 제 2전시관 9홀에 2대가 마련된다. 조직위는 영업 공간이 모터쇼 관람객들의 허기를 채워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트럭과 다른 푸드 트럭인 만큼 모터쇼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승행사·올드카 전시 공간도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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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시승은 필수 코스. 이들을 위한 시승체험 행사가 서울모터쇼 기간 내내 열리게 된다. 조직위는 킨텍스 제 2전시장 7홀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에 자동차안전체험관, 친환경자동차시승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같은 장소에서는 지난 1950년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시발, 삼륜차, 포니, 티코 등이 전시돼 국내 자동차 산업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수상작들도 동시에 전시된다. 2015 서울모터쇼는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입장권 인터넷 예매가 진행 중이다. 모터쇼 기간 중 4월 7~8일에는 자동차에 대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자동차와 인간, 미래와 문화 측면에서 자동차산업을 조망할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2015서울모터쇼 홈페이지(www.motorshow.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