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전기자동차 모델S에 ‘오토파일럿’ 기능을 추가, 일종의 자동운전 모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20일(현지 시간) 엔가젯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엘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는 최소 3개월에서 최대 4개월 이내에 모델S 라인업에 ‘오토파일럿’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토파일럿’은 완전한 무인운전 전 단계의 자동운전 기능으로 차선 자동 유지 기능, 자동 주차 기능 등을 지원한다. 소비자는 4천250달러짜리 기술 옵션 패키지를 선택,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단 테슬라는 고속도로에서만 ‘오토파일럿’ 기능을 작동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돌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반 도로에서는 해당 기능이 아직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차된 모델S가 스스로 운전자에게 오게 하는 기능 역시 사유지에서만 작동 가능하다.
엘론 머스크 대표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활용하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애틀까지 직접 운전하지 않고 한 번에 갈 수 있다”며 “아직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야하지만 약 3개원 내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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