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3DS가 지난 한 달 간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기기에 이름을 올렸다.
13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최근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달 미국 내에서 닌텐도 3DS가 39만5천 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달 미국에서 발매된 뉴 닌텐도 3DS의 큰 인기에 힘입은 것이다. 실제로 총 판매량 39만5천 대 중 상당량이 뉴 닌텐도 3DS XL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월과 2월 두 달간의 판매량 합은 전년동기대비 90% 이상 성장했다. 또한 지난 2월 한 달 동안의 판매량은 지난해 2월 판매량과 지난 2013년 2월 판매량을 더한 것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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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닌텐도 측이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몬스터 헌터4 얼티메이트’ 등 인기 게임 타이틀을 속속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젤다의 절설: 무쥬라의 가면’은 51만5천 장 이상, ‘몬스터 헌터4 얼티메이트’는 29만 장 이상 판매됐다.
닌텐도 측은 “인기 게임 타이틀의 출시에 힘입어 닌텐도 3DS가 선전하고 있다”며 “특히 이용자들은 항상 업그레이드를 원하기 때문에 기존 닌텐도 3DS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뉴 닌텐도 3DS가 인기를 끌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