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동차보험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자동차 보험가입에 필요한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통해 잠재적인 광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구글은 올해 1월 자동차보험 가격비교 판매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CoverHound’라는 스타트업과 사업을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구글이 향후 이 회사를 인수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무인자동차 등 자동차시장 진출을 적극 꾀하고 있는 구글이 자동차 관련 데이터를 축적중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구글 블로그 포스트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차량 제조사와 모델, 개인정보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 14개 자동차 보험사의 정책에서 가격비교를 통해 최적의 보험 상품을 찾아준다.
메트라이프와 인피니티, 21세기 보험 등 일반 자동차 보험사와 제휴를 통해 해당 보험사의 정책을 제공하고 이를 광고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구글이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광고 수익을 늘려왔던 통상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험으로 확대한 것이다.
관련기사
- 구글, 주소록 서비스 프리뷰 버전 공개2015.03.06
- 구글, 안드로이드웨어로 아이폰 지원하나2015.03.06
- 구글 지도플러그인 악용, DDoS 주의보2015.03.06
- 구글-페북, 통신시장 "협력자? 파괴자?"2015.03.06
과거, 여행정보를 검색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비행기 티켓이나 호텔 객실 가격의 견적을 비교해 제공하던 방식을 보험에도 적용한 것이다.
구글은 영국에서 이미 2년 전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년 경에는 워싱턴DC를 포함해 이를 향후 면허를 갖고 있는 48개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