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같은 IT회사들이 자동차 회사로 변신할 수 있을까?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처 모회사인 다임러의 디터 제체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등이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이 강조되는 자동차 시장을 파괴할 잠재력은 있다고 해도 대량으로 차량을 생산하는 회사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이 무인자동차를 선보인 것은 자동차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좀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구글은 가정, 사무실, 차량 등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는 장소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면서 무인자동차도 이같은 연구의 일환일 것으로 평가했다.그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자동차 회사들과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들은 점점 상호의존적인 관계로 발전해왔다. 자동차가 점점 진화된 SW와 센서들을 필요로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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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는 무인 자동차와 다른 차량들에서의 데이터 수집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이 지점에선 구글과 다림러는 충돌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는 메르세데스의 뛰어난 안정성은 사고로부터의 보호 뿐만 이나라 개인 데이터의 안전도 의미한다면서 그러려면 통제권을 유지해야 한다. 구글이 데이터를 수집한다면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