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CEO "5년 후 무인자동차 등장" 거듭 강조

일반입력 :2015/02/06 18:19

마크 필즈 포드 회장(CEO)이 5년 뒤인 오는 2020년 무인자동차가 등장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필즈 회장은 5일(이하 미국시각)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인자동차 운행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밝혔다.

필즈 회장은 “업계에서는 5년 뒤 누군가가 완벽한 형태의 무인자동차를 내놓을 것”이라며 “포드는 그 때 무인자동차를 출시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지만, 빠른 시일내에 모두가 무인자동차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필즈 회장은 현재 포드가 무인자동차의 성공적인 운행을 위한 시범차량을 운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체적으로 도로 내 장애물 위치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즈 회장은 이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도 “5년내 누군가가 자동운전 차량을 양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드는 지난달 2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무인자동차 연구를 위한 연구센터를 개설했다. 또 4일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함께 무인자동차 개발 협력관계를 맺어 무인자동차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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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회장은 5년 뒤 무인자동차 등장에 확신하는 분위기지만, 대다수 자동차 업계 임원들은 2025년에도 무인자동차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최근 IBM이 21개국 175명의 자동차 업계 임원들을 대상 기준으로 진행한 ‘IBM 오토모티브 2025 글로벌 스터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중 단 8%만이 2025년에 무인자동차 운행이 주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