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1GHz 대역의 3G용 주파수를 LTE 용도로 변경할 뜻을 내비쳤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2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LTE 데이터 트래픽 증가 추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재 SK텔레콤 LTE용 주파수로 수용 가능하지만, LTE 트래픽 증가와 3G 이용자 감소에 따라 2.1GHz 대역의 추가적인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부문장은 이어 “미래창조과학부의 모바일 광개토플랜 2.0에 따라 SK텔레콤은 추가 주파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00MHz 주파수 전략에 대해 이상헌 SK텔레콤 CR전략실장은 “700MHz 대역의 주파수와 관련해 정부에서 활용방안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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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실장은 다만 “이로 인한 경매 지원 여부는 정부 정책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700MHz와 별도로 올해 예정된 주파수 경매에 대해 이 실장은 “정부정책에 예정된 주파수 경매에는 적극 참여해 필요한 주파수를 활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