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015년 매출 목표로 17조9천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대비 4.3% 성장한 수치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2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는 기업가치 재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체질개선을 통해 다양한 미래성장 포트폴리오를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며 “LTE가입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미디어 솔루션 등 가시적인 성과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총 투자 비용(CAPEX)은 2조원 대에 달할 전망이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기존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황근주 부문장은 “2년 연속 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전년도 수준의 ARPU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기준 SK텔레콤 ARPU는 3만6천100원. 전년 대비 4.5% 이상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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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부문 매출 목표는 7천억원을 제시했다. 황 부문장은 “IoT 기반과 M2M 회산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보안, 에너지절감, 클라우드 역시 전년보다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IPTV 사업에도 불을 붙인다. 황 부문장은 “520만명의 IPTV 가입자를 확보했고 모바일 IPTV의 경우 지난해 156만명 증가해 연말 기준 237만명을 확보했다”면서 “2015년에는 당초 700만 가입자 목표 동시에 커머스 등 미디어 기반 사업모델을 일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