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타는 미니 클럽맨, 더 커진다

오는 3월 차세대 미니 클럽맨 출시 예정

일반입력 :2015/01/28 18:01    수정: 2015/01/28 18:02

BMW 미니의 왜건형 모델인 클럽맨(Clubman)이 올해 더 커진 차체와 달라진 스타일로 소비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캐나다 자동차 매체 오토가이드는 27일(현지시각) 위장막에 가린 채 주행 시험 중인 차세대 클럽맨의 외관을 공개했다.

오는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차세대 클럽맨은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클럽맨 콘셉트의 외관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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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클럽맨 콘셉트는 3세대 미니 쿠퍼와 비슷한 앞모습과 쿠페형 SUV 페이스맨을 닮은 뒷모습을 갖췄다.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미니 클럽맨 콘셉트는 전장 4223mm, 너비 1844mm로 기존의 미니 클럽맨보다 262mm 길어지고, 167mm가 넓어진 크기를 갖췄다. 오토가이드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차세대 미니 클럽맨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더 커지고 왜건의 전통적인 형태를 갖췄다고 전했다. 오토가이드는 또 스포티한 뒷문도 눈에 띈다고 전했다. 한 때 차세대 클럽맨은 양쪽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테일 게이트가 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었지만, 오토가이드가 공개한 사진에는 테일게이트가 장착된 차세대 클럽맨의 주행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가기)

지난 2008년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클럽맨은 약 3천만원대 후반대 가격에서 4천만원대 초반까지 판매됐다. 한 때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지난 2013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수지차’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로 국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