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북미 지역에서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를 포함한 2만7천여대에 대해 연료공급장치 결함으로 리콜를 실시한다.
폭스바겐그룹은 27일(미국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차량 연료공급장치 내 기름이 새어나가는 문제로 차체가 화염에 휩싸일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알렸다. 이 조치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조치에 따른 것이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12년형 폭스바겐 투어랙 하이브리드, 2011~12년형 카이엔 S 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 2011~12년형 아우디 S4·S5·Q7, 그리고 2012~13년형 아우디 A7이다.
이번 리콜은 오는 3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AP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의 연료공급장치 결함 문제는 지난 2013년 3월 미국 NHTSA 보고서에 의해 최초로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그룹은 자체 조사 결과 지난 12일 이같은 리콜조치 단행을 사전에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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