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과시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범국가 역량을 결집, ‘평창 ICT 올림픽’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한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평창 ICT 동계올림픽 추진계획’을 오는 3월 수립한다고 2015년 업무계획을 통해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투자 대비 경제효과 부족에 대한 우려, 지자체의 재정문제 등으로 IOC에서 분산개최를 제시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하자 ICT 주무부처인 미래부가 나서 범국가적인 목표를 세운 것.
우선 평창 올림픽을 ‘빛의 속도, 초연결 기반의 개인화 올림픽’으로 구현해 국내 ICT 및 융합 산업 육성,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 지속가능한 ICT 올림픽 유산을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림픽 개막에 맞줘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로 글로벌 기술시장의 주도권 선점, 공항부터 경기장까지 선수 관람객 등에게 IoT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5G 기반 홀로그램과 가상현실 체험, 초다시점 올림픽경기 중계방송, e-스포츠와 한류체험 콘텐츠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개척까지 나선다.
이밖에 안전과 기상, 언어, 숙박 및 교통, 경기력 관리 등 올림픽의 상당 부분을 ICT 기술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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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범부처, 조직위, 강원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대기업과 중소벤처 등이 참여하는 ‘오픈 포럼’ 구성으로 민관 협력체계 강화한다.
오픈포럼 구성과 범국가 거버넌스는 상반기, 범국가 추진계획 수립은 3월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