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외국 기업들이 중국 전자상거래업체를 완전히 인수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만 적용되는 조치이긴 하지만 중국 투자를 노리는 업체들에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중국이 지난 14일부터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 한해 외국 투자자들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를 완전히 소유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씨넷이 19일(현지 시각)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이번 정책은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공식 발표했다고 씨넷이 전했다.
그 동안 외국 투자자들은 현지 파트너를 통해서만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 또 확보할 수 있는 지분 규모가 55%로 제한됐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는 지난 2013년 9월 출범했으며 현재 1만2천개 이상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그 중엔 외국 투자 회사가 1천677개에 이른다고 씨넷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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