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의 쓰임새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제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헤매는 운전자들도 드론의 도움을 받는 날이 올 것 같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벤처비트는 지멘스가 개최한 '모빌리티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매사추세츠주립대학의 한 학생이 제안한 '지능형 주차 드론 기술'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은 상당히 간단한 아이디어로 구현됐다. 드론들이 주차 구역을 날아다니며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는지 추적하게 된다. 차량이 이 지역으로 진입했을 때 드론들은 운전자에게 모바일 앱이나 차량 내부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주차 가능한 공간이 어디인지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또 직접 차량 앞으로 날라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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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비트는 주차 공간을 찾는 문제는 여전히 골칫거리며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여러 기업들이 나섰지만 아직 아무도 쉽고 간단한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기업들은 주차 문제를 데이터를 분석해 해결하려고 했지만 이번 드론을 이용한 방법은 주차장을 하늘위해서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