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5에서 드론이 날아올랐다. 지난해 CES에서 3D 프린터가 주목받았다면 올해는 드론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드론은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업체의 물건 운반, 방송국의 공중 촬영, 일부 동호인들의 기호제품 등 전문 영역에서 나아가 일상생활을 파고들었다.
최근 드론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모바일 기기로 손쉬운 조작이 가능해졌다. 손바닥에 올라갈 정도로 작아져 휴대성을 강조한 드론도 등장했다.
IT 시장에서도 드론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15에서는 드론관이 별도로 마련됐다. 미국 씨넷이 CES 행사장의 드론을 모았다.
■‘고스트
드론 제조사 이항이 개발한 고스트는 사진, 동영상 촬영용 제품이다. 이항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아 고스트를 개발했다. 작동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 기기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드론을 움직일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 비행경로를 그리면 드론이 그 길을 따라 움직인다.
■에어도그
에어도그는 동작인식을 통해 움직이는 드론이다. 사람의 팔 동작을 따라 날아다닌다. 조종자의 동작은 팔에 찬 밴드 속 센서가 인식한다. 밴드와 드론간 통신은 원거리 블루투스를 활용한다. 드론에는 개인 카메라를 매달 수 있다.
■FPV X4
허스반의 FPV X4는 손바닥 크기의 4개의 프로펠러를 이용해 하늘을 나는 소형 드론이다. 보급형 제품이다. 6축 자이로센서와 HD 해상도의 카메라를 달았다.
■X4프로
FPV X4 프로는 FPV X4와 비교해 한단계 진보한 고사양 드론이다. 크기도 X4와 비교해 더 크다. X4의 카메라가 HD급인 것과는 달리 X프로에 탑재된 카메라는 풀HD 화질을 지원한다. 비상 시 자동 복귀 기능이 있으며 낙하산도 달려 있어 안전한 착지가 가능하다.
■나노Q
나노Q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드론이다. 명함 한 장과 크기가 비슷하다. 카메라는 내장돼 있지 않다.
■X-스타
막세이로라는 업체의 X-스타는 배터리 GPS, 풀HD 카메라를 달았다. 한번 충전해 25분 동안 비행이 가능하다.
■자노
자노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개발 자금을 모은 제품이다. 손바닥 크기의 드론으로 4개의 프로펠러를 달았다. 작동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드론의 위치도 알 수 있다.
■마이크로 드론2.0
마이크로 드론 2.0은 익스트림 플라이어스의 제품이다. 익스트림 플라이어스는 지난 2012년 마이크로 드론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3년만에 후속작을 내놨다. 마이크로 드론 2.0은 4개의 프로펠러를 단 작은 드론으로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금속 소재를 사용했다.
■마이크로 드론 3.0마이크로 드론 3.0은 스마트폰, 무선 제어기 등을 이용해 화면을 보며 1인칭 시점으로 조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화면을 보며 드론을 타고 날아가는 듯이 하늘 위 풍경을 볼 수 있다. 720p HD 카메라, 이를 고정할 수 있는 장치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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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
트레이스는 카메라를 매달 수 있는 드론이다. 트레이스R1이라는 이름의 지능형 카메라가 달려 있다. 이 카메라는 촬영 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원격조정 자동차, 삼각대 뿐만 아니라 어뢰까지도 조종할 수 있다. 대상을 추적해 온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