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후속작 ‘어쌔신 크리드: 빅토리’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 유출됐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차기작 ‘어쌔신 크리드: 빅토리’는 내년 가을 플레이스테이션4, X박스 원 및 PC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여러모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시리즈 최초로 유비소프트의 퀘벡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며 구세대 콘솔 PS3와 X박스 360을 떠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로 받았던 혹평을 만회하고자 변화를 꽤했다는 평이 나온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지난달 출시 이후 각종 버그 및 콘텐츠 부족으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누출된 영상에 따르면 ‘어쌔신 크리드: 빅토리’는 완성본이 아님에도 놀라울 정도로 매끄러운 영상미와 완성도를 자랑한다. 콘솔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
영상은 암살자가 타워를 기어올라 런던을 내려다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주인공은 19세기 런던의 어둑한 골목길을 지나 마스크를 쓴 여인에게 로데릭 벌머를 죽이라는 임무를 전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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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주인공이 임무를 완수하는 과정에서 ‘어쌔신 크리드: 빅토리’의 새로운 게임 시스템들을 엿볼 수 있다. 움직이는 차량에서 전투를 벌이거나 갈고리를 사용해 벽을 타고 이동하는 것 등이다.
유비소프트 측은 “운이 나쁘게 내부 정보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도 외부에 유출됐다”며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건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로 차기작은 공개할 수 있는 시기가 오면 공식적으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