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8일 공시를 통해 폴리실리콘 신규 투자를 연기한다고 밝혔다.LG화학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지속 및 태양광 시장의 급격한 시황 변동 등으로 인한 사업환경 악화로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이라며 "글로벌 경기 변동과 사업환경 변화, 회사의 경영 여건 등을 고려해 폴리실리콘 투자를 보류"한다고 설명했다.해당 내용에 대한 재공시 기한은 1년 뒤인 내년 11월 27일로 정했다.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로, 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하는 소재다.당초 LG화학은 지난 2011년 6월 여수공장 부지 내에 총 4천910억원 규모를 투자해 연간 5천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계획을 밝혔었으나, 시황 악화 등으로 인해 투자를 여러 차례 보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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