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터치스크린 산업 육성 지원센터 준공

일반입력 :2014/11/14 09:58

이재운 기자

정부가 터치스크린 산업에 대한 전 주기적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대구 테크노파크에서 최태현 소재부품정책관, 홍지만 국회의원, 김연창 대구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성터치산업기술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이 시설은 지상 2층 규모로 클린룸과 관련 공정·시험장비 24종, 체험전시관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 터치스크린 전용 연구기반시설이다.터치스크린은 모바일 기기는 물론 공공 디스플레이에도 적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227억달러 규모에서 오는 2016년 320억달러 규모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산업부는 한국이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도 터치스크린 관련 산업에 대한 진입이 경쟁국에 비해 늦어 현재 대만과 중국 업체들에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지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터치스크린 관련 중소기업의 제품 기획부터 시험, 인증, 시범 생산, 마케팅과 수요 기업과의 연결 등 전 주기에 이르는 지원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최태현 국장은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운영으로 중소 터치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추진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하며 “정부는 IT기기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서 부각되고 있는 터치스크린 산업을 미래 유망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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