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탁기·기어핏, 유럽·일본서 잇따라 호평

일반입력 :2014/11/05 11:00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 제품이 유럽과 일본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

5일 삼성전자 고급형 제품인 크리스탈 블루도어 드럼세탁기 WW9000이 이탈리아와 프랑스 유명 소비자 정보지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이탈리아 ‘알트로컨슈모’의 드럼세탁기 성능평가에서 WW9000은 65개 테스트 제품 중 1위를 차지해 베스트 테스트 제품으로 선정됐다. 프랑스 ‘크 슈아지르’의 드럼세탁기 22개 제품 대상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해 베스트 초이스 제품으로 채택됐다.

세탁, 헹굼, 탈수 등 기본 성능과 세탁시간, 에너지 소비량, 물 사용량, 소음, 사용 편리성 등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아 유럽 유명 가전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서 WW9000은 스웨덴과 영국 등 다른 주요 유럽 국가 소비자정보지 평가에서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디자인진흥회(JDP)가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 디자인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총 40점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삼성전자가 공모전에 출품한 이래 최다 수상기록으로, TVㆍ휴대폰ㆍ웨어러블 기기ㆍ카메라ㆍ프린터ㆍ생활가전 등 제품과 사용자경험(UX) 등 전 부문에서 수장작을 배출했다.

특히 유럽에서도 호평을 받은 크리스탈 블루도어 드럼세탁기는 이 공모전에서 사용자의 편안한 자세를 위해 드럼의 높이와 도어 핸들의 위치를 조절한 디자인, 복잡한 버튼 대신 풀터치 LCD 스크린으로 쉽게 조작이 가능한 UX, 제품에 담긴 철학과 가치를 담은 책자와 영상 등이 인정받아 제품, UX, 미디어 콘텐츠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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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 '기어핏(Gear Fit)'은 손목에 착용시 편안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사용자의 취향대로 다양하게 설정이 가능한 UX로 수상했다.

이 밖에 ▲완벽한 시야조건을 위해 디자인된 인체공학적 커브드 스크린과 선명도를 향상시킨 크리스털 블랙패널로 시청자가 화면에 몰입할 수 있는 커브드 UHD TV 'HU9000' ▲10.1인치 LCD를 통해 쉽게 조작이 가능한 A3 복합기 'X4300' ▲두께 22.5mm, 무게 158g의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한 미러리스 카메라 'NX mini'등 전 부문에서 수상작을 고루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