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저가폰 중심의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방어용으로 갤럭시A를 내세웠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모델인 S 시리즈에 비해 스펙을 낮춰 가격을 내린 게 특징이다.
이달 중순경 중국에서 출시돼 샤오미, 화웨이, 레노버, ZTE 등과 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제품에서도 낮추지 못한 스펙 두 가지가 있다. AMOLED 디스플레이와 메탈바디다.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은 아니지만 '삼성 제품'임을 강조하려는 전략이다.
갤럭시S 시리즈처럼 고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20만원대 저가도 아닌 중가 전략의 일환인 셈이다. 삼성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마지막 두 가지가 메탈과 AMOLED란 뜻이다. 이 두가지는 앞으로도 갤럭시S, 노트, A 시리즈를 상징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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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그랜드, 갤럭시코어 등 저가형 제품에는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왔다. AMOLED는 A시리즈에서는 가장 낮은 사양의 A3에도 채택됐다.
한편 삼성의 이같은 전략으로 아몰레드를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금속 외장재를 공급하고 있는 KH바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