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디스플레이(대표 김형걸)는 OLED용 온셀 방식의 터치패널을 내년 초 양산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온셀 터치패널은 OLED 디스플레이 바로 위에 터치 패널을 증착 형태로 입혀 터치센서를 패널과 일체화 시킨 기술이다. 기존 애드온 형태의 터치패널 대비 30%이상 두께를 줄여 2mm 미만의 두께의 터치스크린 일체형 OLED 패널을 구현할 수 있다.
터치센서가 디스플레이 패널 안에 구현되기 때문에 기존 방식의 터치필름이 필요 없어 OLED 디스플레이 고유의 화질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고 휘도 역시 높아진다. 야외 시인성 개선과 터치 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네패스디스플레이의 OLED용 온셀 터치패널은 기존 4 마스크에서 1 마스크로 구조를 줄인 혁신적인 방식으로 두께를 더욱 줄였다. 초박형 OLED 패널 구현을 가능하게 하고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는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올해 말 제품 개발을 완료하면 내년 1분기부터는 본격 매출이 예상된다.3분기 경상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네패스디스플레이는 이번 온셀 기술 개발로 기존 필름 센싱 타입 TSP 업체들과 기술적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네패스디스플레이는 향후 기존 필름 센싱 타입의 터치패널은 중국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OLED용 온셀 터치패널은 국내 생산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는 4인치 이상 모바일용 OLED 패널은 2014년 2억5천만대 규모에서 2017년 4억5천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용 OLED 패널은 기존에는 고급형 스마트폰 위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향후에는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채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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