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가 1인치도 안 되는 아주 작은 콘솔 게임기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소셜 크라우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진행 중인 ‘타이니스크린’이라는 프로젝트 덕이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설립된 타이니서킷은 작은 전자기기를 만들기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타이니스크린을 시작했다.
타이니스크린은 해상도 96X64의 OLED 디스플레이로 16비트 이미지를 지원한다. 크기는 25.8mmX25.0mm이며 SPI 인터페이스와 버튼 4개를 지원한다. 타이니스크린과 다른 타이니서킷의 제품들을 조립하면 콘솔 게임기 뿐 아니라 비디오 플레이어,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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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서킷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기기를 조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립용품 세트를 판매한다. 타이니스크린만은 20달러(한화 약 2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콘솔 게임기를 만들 수 있는 게이밍 키트는 75달러(한화 약 8만원)다.
킥스타터에서는 7일 현재까지 665여명이 참여해 5만2천여 달러(한화 약 5천540만원)를 모금했다. 목표금인 1만5천 달러(한화 약 1천597만원)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