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랩이 게임 전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텐스푼'을 선보이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업 계획과 세부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큐랩은 기자간담회에서 텐스푼의 계획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등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큐랩 이상기 대표를 비롯해 심승욱 마이크로소프트 이사, 배성곤 액토즈소프트 부사장 등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기 큐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 게임 업계 상황이 각종 규제와 다양한 상황들로 인해 자생하기 힘든 구조다며 기업들이 자생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에 이어서 함께하는 첫 클라우드 펀딩 개발사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스튜디오 나인과 팡게임, 이야소프트 등이 소개 됐으며 텐스푼의 번창을 기원했다.
텐스푼의 세부 사업 공개와 계획 중인 사이트 운영방안,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협력 여부 등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소개 됐다. 큐랩은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넘어 스타트업들의 성장까지 돕는 텐스푼 플러스 지원사업까지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현재 국내 크라우드 펀딩 규모는 대략 530억 정도로 다양한 사업들 중에 특히 게임은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인 상태다. 이에 텐스푼은 게임 개발사와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중간 매개체 역할을 적극 지원해 기업의 성장과 투자자들의 만족을 동시에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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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랩은 텐스푼의 성공적인 안착 후 향후 목표치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앞으로 큐랩은 올해 안에 텐스푼에서 30여개의 게임을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만드는 동시에 모금액 15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기 대표는 마지막으로 크라우드 펀딩 사업은 처음부터 구상해 뒀었던 사업이었다며 큐랩은 그 동안 QA 등의 사업을 이어오면서 노하우가 많다. 작은 회사들과 협력할 방안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함께 커나가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