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2014, 사전 접수 개시

일반입력 :2014/09/29 17:03    수정: 2014/09/29 17:08

박소연 기자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윤준희)는 본 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후원하는 ‘2014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orea Games Conference 2014, 이하 KGC2014)’의 사전 접수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실시된다고 29일 밝혔다.

KGC는 매년 7,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컨퍼런스로 이번에는 ‘Hello World : Beyond Korea!’라는 테마 로 약 120여명의 강연자가 총 13개 트랙, 140개 강연을 선보인다. 해외 시장 진출부터 게임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최신 기술, 디자인, 기획, 서버 운영 등 게임 서비스까지 다양하고 생생한 노하우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치후 360(Qihoo 360) 이종숙 본부장은 중국에서 성공한 게임사례를 통해 성공 비결을 공유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한국 업체들이 직면해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예정이다. 치후 360은 중국 내 최대 앱스토어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이 본부장은 안드로이드 마켓 한국 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글루 모바일의 중국 지역 담당 쿤왕(Kun Wang) PD가 강연자로 나서 ‘이터니티 워리어’가 아시아와 서양 메이저 업체들 사이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전략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배틀필드4’ 개발자로 참여했던 EA DICE의 리니아 헤리슨(Linnea Harrison)은 기술과 시스템의 진화에 대응하는 방법과 함께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 효과, 레벨디자인 등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한다.

반다이 남코에서 ‘에이스 컴뱃6: 해방으로의 전화’의 개발에 참여한 남상배 시니어 프로그래머는 SCons를 활용한 게임 애셋 빌드의 최적화라는 주제로 개념과 빌드 시스템을 소개하고 활용 사례 및 실용적인 사용법에 대해 설명한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이 급증하면서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로그 분석 및 서버 운영 노하우도 공개된다. 데브시스터즈 김민우 서버팀 수석은 강연을 통해 데이터 분석의 요구와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유연한 로그분석 시스템을 소개하고 실제 분석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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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간 동안 사전 등록한 개인은 최고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KGC2014에서 진행되는 각종 강연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단체(5인 이상) 등록자와 게임관련학과 및 일반 학생(중, 고, 대학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모든 사전 등록자는 각종 행사 기념품과 함께 경품 응모 기회도 받을 수 있다.

이번 KGC2014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장소는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에 관련된 세부 일정은 추후 공식 자료를 통해 공지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