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카카오가 공동 출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가맹점 추가 확보에 나섰다.
지난 25일 LG CNS와 카카오는 이르면 내달부터 카카오페이를 5대 홈쇼핑 채널과 16개 가맹점 모바일 사이트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LG CNS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페이 가입자수는 서비스 출시 20일만에 80만명으로 급증했으며 초당 6명, 시간당 2만명씩 늘어 100만 가입자 달성을 앞뒀다.
이날 LG CNS와 카카오는 일산 킨텍스에서 카카오페이 유통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설명회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비행태에 대응하는 유통환경 '옴니채널'을 화두로 삼은 전시회 'K숍(KShop)2014'의 일부였다. LG CNS와 카카오는 전시회에서 설명회 외에도 오는 27일까지 3일간 시연대를 설치하고 카카오페이 도입에 관심있는 기업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LG CNS와 카카오는 이와 별개로 현장에서 카카오페이 도입을 확정한 알라딘, 교보문고, 요기요, 배달통, 4개 업체와 함께 '페이스북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되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주요 가맹점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LG CNS는 26일 같은 자리에서 모바일 결제 및 공인인증서 대체인증 수단 동향, 카카오페이를 통한 m-커머스 활성화 등 모바일 결제동향을 짚는 강연도 열린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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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메신저의 '선물하기' 외에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등 5대 홈쇼핑 채널과 홈플러스, 교보문고, 알라딘, 배달의 민족, 요기요, 위메프, 티빙, 패션플러스, 배달통, 세븐일레븐, 이니스프리 등 16개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하거나 할 예정이다. 해당 모바일 사이트에서 카카오페이를 결제수단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뜻이다.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를 통해 가맹점에서 서비스나 물품을 구매하고 비용을 지불하려면 해당 서비스에 카드사의 참여가 필요하다. 당장 사용 가능한 카드는 BC카드(일부은행), BC제휴카드(일부은행), 현대카드다. 현재까지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롯데카드가 카카오페이 서비스 참여를 확정했고 나머지 카드사도 추가 참여를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