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가 프라이빗클라우드업체 '메타클라우드'를 인수한다. 오픈스택 기술 전문성과 인터클라우드 전략 강화를 위해서다.
17일(현지시각) 힐튼 로만스키 시스코 기업개발부문 수석부사장은 공식블로그를 통해 시스코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와 클라우드를 서로 이어주는 국제 네트워크 '인터클라우드' 계획 실현을 위한 중대 결정을 했다며 메타클라우드 인수를 예고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공개하진 않았다.
메타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이 회사는 시스코가 인터클라우드 실현을 위해 필요로하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구축 기술 '오픈스택'에 전문성을 갖췄다.
시스코에 따르면 메타클라우드는 고객사의 데이터센터에 즉시 현업 활용 가능한 오픈스택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배포, 운영, 관리할 수 있다. 기존 메타클라우드 직원들은 인수 완료 시점에 시스코 클라우드 사업부로 합류한다. 인수는 내년 1분기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스코와 메타클라우드는 서비스 사업자의 퍼블릭클라우드 배포 환경과 원격으로 관리되는 오픈스택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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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오픈스택 기반 인터클라우드로 기업과 사용자들이 필요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주요업무를 여러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옮기며 운영케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로만스키 수석부사장은 다이멘션데이타, 존슨컨트롤, 넷앱, 레드햇, 선가드, 텔스트라, VCE를 포함한 주요 기술파트너와 핵심서비스제공사 및 클라우드사업자같은 여러 선도업체가 우리와 함께 인터클라우드 도입 관련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우리 파트너와 고객들은 지난해 인터클라우드 비전과 전략에서 명확한 가치를 인식하고 모여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