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로 작동하는 블루투스 스피커

일반입력 :2014/08/17 09:47    수정: 2014/08/17 12:14

전원 플러그를 콘센트에 끼거나 배터리를 넣을 필요가 없는 신비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개발됐다.

17일 주요외신은 촛불의 불이 동력이 되는 블루투스 스피커 ‘펠티’(Pelty)를 소개했다. 멋진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펠티의 동력원은 촛불이다. 촛볼이 만들어내는 열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펠티가 작동하는 것.

열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은 펠티에 사용되는 펠티에 소자다. 본체의 몇 군데에는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에 신선한 공기가 들어와 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기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게 해준다. 불을 동력으로 하는 펠티의 스피커는 본체 윗면에 있다.

이 제품은 모두 손수 제작됐으며 본체를 둘러싼 유리 부품이나 본체에 사용되는 세라믹 부품 모두가 이탈리아 산이다.

스피커 사용은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선택하고 펠티와 연동 시켜 음악을 재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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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티는 인디고고에서 소셜 펀딩이 진행됐으며, 269 달러(한화 약 27만5천원)를 내면 검은색 또는 흰색 펠티 하나를 받을 수 있었다. 또 오렌지·그린·핑크·블루 등의 색상은 310 달러(31만7천원)에 판매됐다.

아울러 49 달러(5만원)를 내면 펠티 전용 초(자스민·바닐라·계피·꿀 4종류) 16개도 지급됐으며, 유럽 외 지역은 배송비 35 달러(3만6천원)를 추가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