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263종 개방…연내 73종 추가

미래부, 공공데이터 추가 개방 계획

일반입력 :2014/08/10 12:00    수정: 2014/08/10 13:13

정부가 기업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개방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 발굴과 사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산하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민간기업의 수요를 조사하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548종의 공공데이터 가운데 263종의 데이터를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연내 73종의 데이터가 추가로 공개되며 오는 2016년까지 404종의 데이터가 확대 개방된다.

미래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방하기 위해 지난 6월 데이터베이스(DB)산업협의회 소속 48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활용 계획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누리미디어, 학술교육원, 내일비 등 9개 기업이 사업 영역과 서비스 확대를 위해 우편번호 정보, 연구보고서메타 정보, 국가자연사연구종합 정보 등 58종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해 주기를 희망했다.

이 가운데 개인정보보호법, 저작권법 등 관련 법령의 규정에 의해 개방이 어려운 데이터를 제외한 공공데이터는 내년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법령에 의해 전면 개방이 제한된 공공데이터에 대해서도 데이터 개방에 따른 창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개인정보의 익명화 처리 등 기술적 조치 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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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는 미래부 홈페이지의 정부3.0 정보공개-공공데이터 개방-공공데이터 개방안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개방 중인 공공데이터 263종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누구든지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