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과학기술 ICT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일반입력 :2014/01/09 12:00

미래창조과학부는 산하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R&D), ICT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업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공개된 20개 비즈니스 모델은 작년 하반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수행한 공공데이터 개방 관련 정책연구의 결과물이다. 미래부가 개방하는 공공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0여명의 공공데이터 분야와 앱 개발 전문가들이 미래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DB를 분석하여 20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한 것이다.

발굴된 비즈니스 모델은 레저활동용 위치 서비스, 인체정보를 활용한 온라인 모바일 피팅(fitting) 시뮬레이션 서비스, 동물 질병 안내 앱, 구인구직정보 서비스, 자금 자원 대비 성과 분석서비스,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공유 이러닝 시스템 등이다.

20개 비즈니스 모델 가운데 ▲한국인 인체정보를 활용한 가상 피팅 서비스 ▲의료정보 데이터 공동활용 ▲R&D 기업에 대한 투자 의사결정 지원 등 3개 모델은 구체적인 사업 개요, 시나리오 및 기대효과를 제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획에 참고하도록 했다.

미래부는 이러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2015년까지 보유한 DB 중 법적 제약이 있는 DB를 제외한 448개 DB를 개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357개 DB를 개방하고 2015년까지 91개 DB를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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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일반 국민들이 미래부의 공공데이터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별도의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정보 서비스를 기획, 구현하여 예비창업자 및 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등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개방되고 있거나 앞으로 개방될 예정인 과학기술 ICT 분야의 공공데이터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연계되어 사업화 또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성공모델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