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갤럭시S5 파생모델 쏟아진다

일반입력 :2014/07/01 09:17    수정: 2014/07/01 09:17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보급형 모델을 잇따라 선보인다. 갤럭시코어Ⅱ, 갤럭시스타2, 갤럭시에이스4, 갤럭시영2 등의 모델에 이어 갤럭시S5 미니도 조만간 세계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블로그사이트인 글로벌 삼성투모로우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갤럭시코어Ⅱ, 갤럭시스타2, 갤럭시에이스4, 갤럭시영2 등의 미출시 신제품 정보가 올라왔다.

갤럭시코어Ⅱ 등은 갤럭시S5와 비슷하지만 사양을 낮춰 중저가형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5와 비교하면 더 작아진 디스플레이, 보급형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운영체제는 갤럭시S5와 동일한 안드로이드4.4(킷캣)다.

삼성전자의 파생상품 전략은 지난해 갤럭시S4부터 본격화됐다. 올해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스마트폰 시장이 인도 등 가격에 민감한 신흥시장으로 넓어졌으며 요구도 더 다양해진 데 따른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에 앞서 최근에는 운동, 방수, 방진 등의 기능을 갖춘 갤럭시S5 스포츠를 미국 통신사인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투모로우에 올린 파생 모델들의 가격, 출시일정 등은 모두 미정이다. 보급형 모델로 나와 갤럭시S5보다는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갤럭시코어Ⅱ는 4.5인치 디스플레이,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갤럭시G5는 5.1인치 디스플레이에 2.5GHz 쿼드코어를 장착했다.

에이스4는 4인치 디스플레이로 1.2GHz 듀얼코어 또는 1.0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갤럭시영2, 스타2는 모두 3.5인치 디스플레이에 1.0GHz 단일코어다.

삼성전자는 이들 모델 외에도 갤럭시S5 미니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경 갤럭시S5 미니를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S5 미니는 심박센서, 지문인식, IP67 방수‧방진 등 갤럭시S5 기본모델의 기능을 그대로 적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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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인치 720p 디스플레이에 1.4GHz 엑시노스3쿼드(엑시노스 3470), 1.5GB램,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10만화소 전면 카메라 등의 사양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4 미니는 LTE, 와이파이 802.11n, 블루투쓰 4.0LE, IR 블라스터, NFC, GPS 등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4.4.2 킷캣으로 삼성전자 최신 터치위즈 UX, 울트라 파워 세이빙, 프라이빗, 키즈 모드 등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