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여학생 코딩 교육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메이드위드코드(코드로 만들어요)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가지고 여학생들이 컴퓨터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독려하는 단체들에 5천만 달러를 지원한다.
19일 구글은 향후 3년간 메이드위드코드 프로젝트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글의 자금은 코드아카데미 혹은 칸아카데미에 있는 컴퓨터과학 수업을 교육현장에 도입해 여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하는 교사들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구글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단체 '걸스'나 미국 걸스카우트, MIT미디어랩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여학생 대상 컴퓨터과학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글은 학생들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웹사이트도 공개했다. 사이트는 3D프린터로 팔찌 만들기 프로젝트, GIF 만들기 프로젝트 등 여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메이드위드코드 프로젝트의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 테크크런치는 이번 프로젝트가 테크 산업에 존재하고 있는 성(姓) 격차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보도는 미국에서 컴퓨터과학(CS) 학위를 받는 여학생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실제 통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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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메건 스미스(Megan Smith) 부사장은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여학생들이 코딩에 관심을 가지고 시도해 볼 수 있도록 독려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스미스 부사장은 여학생들이 코딩에 관심을 가지게 할만한 영웅적 인물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방송에서도 남성들이 훨씬더 많이 컴퓨터 사이언티스트로 등장한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