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내손안에…추천 모바일 축구 게임

일반입력 :2014/06/22 12:16    수정: 2014/06/22 13:34

김지만 기자

4년마다 돌아오는 세계인들의 축구 축제 월드컵이 이번에는 브라질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조별 본선 경기들이 속속 진행되며 각국의 희비가 교체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특수를 누리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계에서는 언제어디서나 월드컵을 접하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그 어느 분야보다도 적극적인 관련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 축구 관련 모바일 게임들의 수치가 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 중 실제 축구의 모든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축구 매니지먼트 모바일 게임들이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넥슨의 '피파온라인3M'을 비롯해 NHN엔터테인먼트의 '풋볼데이', 액토즈소프트의 '원포일레븐' 등이다.

넥슨 '피파온라인3M'은 이번 월드컵을 대비해 공식 월드컵 모드를 도입, 이용자들에게 사실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을 안겨주고 있다. 이 모드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비롯해 32개 국가를 별도로 추가해 우승컵을 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그려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피파온라인3M'은 EA의 최신 모바일 피파시리즈인 피파14에 사용했던 Gen2 엔진을 사용해 실사와 같은 생생한 그래픽과 향상된 전략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일하게 전세계 30여 개의 리그, 500여 개의 팀, 1만 5천여 명에 달하는 실제 선수들의 모습 및 최신 라인업을 제공해 인기가 높다.

현재 피파온라인3M은 브라질 월드컵이 진행될 수 록 지속적으로 다운로드 수치, 매출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월드컵 개막전까지만 해도 안드로이드 매출 차트 기준으로 20위권안에 있었던 이 게임은 어느덧 10위권안에 진입할 정도로 상승세다.

이어서 NHN엔터테인먼트의 축구 매니지먼트게임 풋볼데이도 월드컵을 맞이해 관련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에 나선다. 온라인은 물론 웹을 통해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는 풋볼데이는 정통 축구 게임을 지향하며 매니아층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을 개발한 NHN엔터의 자회사 NHN블랙픽은 브라질 축구 대회 기간 동안 한정판 라이브카드인 2014 브라질 세계 축구대회 기간 라이브 카드를 출시하며 여세몰이에 나선다. 오는 27일 첫 1회차 카드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월드컵 종료까지 4회차 라이브 카드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푸드 돼지바와의 제휴를 통해 각 조별 16강 진출국을 예상하는 My Final 16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본선부터 8강까지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경기결과 예측! 이벤트를 이용자들과 함께하면서 국가별 대표팀 유니폼, 고급 축구공, 게임머니 등을 선물한다.

마지막으로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원포일레븐'에서도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의 장점을 앞세워 월드컵 관련 콘텐츠를 추가했다. 해당 콘텐츠인 월드네이션컵은 전 세계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즐기는 첫 컨텐츠로, 자신이 국가 대표 감독이 되어 이용자들간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드네이션 컵 감독으로 선정된 이용자는 국가 대표팀을 완성한 뒤 256강부터 경기를 치르게 된다. 256강부터 6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되며, 32강은 4개국이 1조로 풀 리그를 치뤄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현재 벨기에, 네덜란드, 일본 등 실제 대회 본선에 진출한 국가는 물론 태국, 튀니지, 노르웨이 등 다양한 국가가 16강 진출에 성공한 상태로 앞으로의 경기들도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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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되지 못한 이용자는 월드네이션 컵의 모든 경기를 응원할 수 있다. 이 컨텐츠는 각 경기별로 승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 결과를 적중 시 혜택을 제공한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브라질 월드컵이 열기를 더하면서 모바일 축구 게임들도 인기가 오르고 있다며 특히 피파온라인3M과 같은 매니지먼트형 게임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로, 앞으로 어떤 상승세를 이어갈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