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주관 주최하고 온게임넷이 방송하는 '네네치킨배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임진록(이하 블소 비무제)'이 14일 4강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블소 비무제는 특별히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날렸던 임요환과 홍진호가 함께 한다. 두 선수는 지난 1회, 2회차 경기에서 이벤트 전에 나서며 관중들과 함께했다. 특히 임요환은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주간의 경기로 본선 4강 진출자 4인을 가린 블소 비무제는 14일 경기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이번 비무제에도 역시 실력파 선수들이 올라왔으며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관람객들과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A조를 통해서 올라온 선수는 지난 무왕전에서 좋은 실력을 보여준 두 선수가 올라왔다. 무왕전 우승으로 무왕의 칭호를 받은 김창현과 3위를 기록한 김신겸이 4강에 오른 모습. 특히 김창현은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관중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B조 역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채워졌다. B조 1위를 차지한 이상준은 소환수의 이해도 높은 플레이로 다른 이용자들을 압도했고 결국 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 2위는 권사 강덕인으로 예선과 본선경기에서 좋은 실력을 발휘하며 4강에 올라선 상태.
현재까지 게임 이용자들과 관계자들의 분석을 살펴보면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김창현과 B조 1위인 이상준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경기들의 경기들로 두 선수의 뛰어난 경기력이 입증됐으며 방송 경기에도 적응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하지만 변수도 있다. 검사, 린검사, 소환사, 권사 등 4강에 오른 선수들의 클래스가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각각 조 2위를 차지한 김신겸과 강덕인이 4강과 결승을 위해 필살기 콤보를 숨겨두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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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는 이벤트전 없이 순수한 비무제 경기로 치뤄질 예정이다. 과연 이번 비무제를 통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선수는 누가 될지 e스포츠 팬들과 게임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어서 다음날인 블소 비무제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임요환과 홍진호가 나서며 두 선수간의 블소 대결을 비롯해 선수들의 이벤트전이 함께 펼쳐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