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넥트가 빠진 제품이 나오고 ‘헤일로’ 신작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X박스원'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주요 소매점인 게임스탑에서 X박스원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키넥트를 제외한 X박스원 제품이 기존 499달러(51만원)에서 399달러(41만원)로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한국시간) 개막한 북미 게임 전시회 E3에서 게임스탑 소매점 체인을 담당하는 밥 퍼즌 이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제부터 게임스탑 각 점포에서 판매가 시작됐고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면서 “우리에게도 이것은 큰 승리이자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399달러의 X박스원은 가장 핫한 새 상품이지만 (키넥트가 포함된) 499달러의 X박스원도 여전히 매우 좋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퍼즌 이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중에 키넥트를 사러 돌아올지도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X박스원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다는 소식에 해외 누리꾼들은 “헤일로 신작 덕분이다”, “키넥트가 없기 때문이다”, “타이탄폴 동봉판이 도움을 준 것 같다”, “아마존 순위는 왜 이렇게 낮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E3 2014에서 블록버스터급 게임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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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 ▲포르자 호라이즌2 ▲페이블 레전드 ▲슈퍼 울트라 데드라이징3 아케이드 리믹스 하이퍼 에디션 ▲선셋 오버드라이브 ▲스케일바운드 ▲댄스센트럴 스포츠라이트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 등이 있다.
X박스원은 지난 4월 초 기준 전 세계에서 50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으며, 오는 9월 일본과 중국 등 총 26개국에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