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원’이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같은 가격으로 국내 게임 이용자들을 공략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9일(현지시간) 개최된 ‘E3 2014 미디어 브리핑’ 이후 ‘X박스원’ 국내 출시가를 발표했다.
X박스원은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9만8천원(VAT 포함)이다. X박스원 패키지는 본체에 500G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내장 와이파이가 장착돼있다. 또 1개의 전용 무선 컨트롤러와 함께 신규 멤버를 위한 X박스 라이브 골드 멤버십 14일 무료 체험권이 포함된다.
X박스원 키넥트 포함 세트의 가격은 63만8천원이다. PS 카메라가 포함된 PS4 번들팩의 가격은 56만7천800원으로, 키넥트를 포함하면 X박스원 제품이 PS4보다 비싸다는 계산이 나온다.
X박스원 키넥트 이용자는 ▲동작인식 ▲ 생체 인식 로그인 ▲컨트롤러 페어링 ▲스카이프 비디오 채팅 ▲인스턴트 퍼스널라이제이션 ▲QR 코드 스캔 등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키넥트 스포츠 라이벌’, ‘데드 라이징3’, ‘프로젝트 스파크’ 등의 X박스원 키넥트의 강화된 기능을 활용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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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트리플 A급 타이틀인 ‘포르자 호라이즌2’와 ‘헤일로5: 가디언즈’와 더불어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 등 막강한 독점 타이틀 라인업의 출시 소식 또한 전해졌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채널 그룹의 유우종 상무는 “X박스원의 차세대 게임들과 엔터테인먼트 기능들을 조만간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국내에 출시될 게임 번들, 사전 예약 방법, 게임 리스트, 게임 엔터테인먼트 경험 등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