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러시아 공략

일반입력 :2014/06/12 11:00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주요 거래선과 현지 기자단을 초청해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오븐 등 주요 고급형 가전 제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고효율과 사용자 편의성 등 러시아 현지 소비자가 원하는 요소를 강조하며 고급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모델명 GR-M24FWCHL)의 경우 용량 보다 수납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러시아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음료수 등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또 5세대 리니어 콤프레서를 통해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세탁기 신제품(모델명 F14U1HBS2)에는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를 통한 터보워시 기술로 세탁 시간을 기존 90분에서 59분으로 줄여 에너지 사용량은 15%, 물 사용량은 40% 줄였다. 또 스팀을 분사해 알러지 요소를 제거하고 옷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트루 스팀 기능도 강조했다.

관련기사

이 밖에도 무선 핸디 스틱 청소기와 센서로 거리를 측정해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로보싸이킹, 참숯히터를 이용한 광파오븐 등도 함께 출격한다.

송대현 LG전자 러시아법인장 부사장은 “러시아 고객의 실생활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현지에서 LG전자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