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시아 지역서 사회공헌 활동 전개

일반입력 :2014/05/27 11:00

이재운 기자

LG전자가 캄보디아와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사회적 책임 활동(CSR)인 ‘쏘카피압러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캄보디아어로 ‘함께 건강해져요’라는 뜻의 이 캠페인은 국내외 의료진과 함께 현지에서 무료 진료와 보건위생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미얀마에서 서울대병원과 함께 시작한 건강증진캠페인을 올해 캄보디아, 방글라데시까지 확대한다. 의료시설이 열악한 각 지방도시 상황에 따라 맞춤형 무료진료와 보건위생교육을 지원한다.

LG전자와 현지 의료봉사단체 아시브드(ASYVD)는 지난 26일부터 3일간 캄보디아 끄럴라인 지역에서 건강증진캠페인을 실시했다. 의료진 47명이 현지주민 400여명에게 무료 검진과 보건위생교육을 제공했다. 1년간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현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포켓포토를 활용한 즉석 사진 선물과 3D 영화상영, 개그맨 공연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지난 17일에는 미얀마 외곽의 위생취약지역인 ‘파테인(Pathein)’ 지역에서도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현지 주민 1천900명에게 무료 검진 및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에도 주민들의 위생보건에 대한 인식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미얀마 10개 지방도시에서 위생 교육 영화 상영 행사(월 1~2회)와 공동세탁시설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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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는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방글라데시 10개 지방도시의 소외계층 아동과 부모 1만3천6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캠페인을 시작한다. 일반 건강검진부터 소외계층 아동의 결핍 상태를 고려한 영양학 교육까지 통합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전무는 “현지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강구할 것”이라며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지속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