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다문화가정 대상 희망 멘토링

일반입력 :2014/04/20 13:23

이재운 기자

LG이노텍이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제5회 희망멘토링 발대식을 갖고 다문화가정 대상 멘토링 사업에 나섰다.

이 사업은 LG이노텍이 한국여성재단 등과 협력해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임직원 200여명의 참여 속에 진로 및 고민 상담과 문화체험 등을 통한 멘토링 사업이다.

올해에는 44명의 멘토 자원 임직원 봉사단이 멘티와 총 21개 팀을 이뤄 8개월간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후 함께 롤모델을 만나거나 장래희망과 관련된 장소를 찾아가는 등 현장학습도 병행된다.아울러 전문 코칭 자격을 보유한 임직원과의 정기적 교류로 체계적인 지원도 이어나가는 등 지속 후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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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사업에 멘티로 참여했던 지대한 군의 경우 지난해 초 영화배우의 꿈을 이뤄 화제가 됐다. 지 군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 주인공 영광 역을 맡아 연기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지 군의 멘토였던 이진호 LG이노텍 해외마케팅팀 차장은 “지난 4년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 군이 꿈에 다가서기를 마음 깊이 응원해왔다”며 “다문화가정에서 두 나라의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살린다면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많이 이야기 해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