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 원’의 콘트롤러로 윈도PC 게임을 더 편히 즐길 수 있게 됐다.
5일(현지시간) X박스 라이브 프로그래밍 디렉터인 메이저 넬슨(본명 Larry Hryb)은 32비트와 62비트 버전의 윈도용 ‘X박스 원’ 콘트롤러 연결 드라이버를 공개했다.
MS는 그간 윈도 PC에 ‘X박스 360’ 콘트롤러를 지원해왔으나 십자 키의 움직임이 게임 속도 대비 둔하게 나타나는 등 개선여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X박스 원’의 콘트롤러를 PC와 연동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해왔고, 십자 키 움직임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넬슨은 밝혔다.
넬슨이 공개한 드라이버를 본인 PC에 맞춰 설치하면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통해 ‘X박스 원’ 콘트롤러를 연결할 수 있다.
넬슨은 “그간 ‘X박스 원’ 사용자들이 PC와 콘트롤러 연동을 강력히 요구해왔다”며 “향후 윈도 업데이트 등을 통해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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