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마리오’ 효과 톡톡…PS4 굴욕

일반입력 :2014/06/05 09:18    수정: 2014/06/05 10:06

닌텐도 콘솔 게임기인 ‘위유’(Wii U)가 레이싱 게임 ‘마리오카트8’ 덕분에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누르고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일본 게임 전문지 4게이머가 발표한 미디어크리에이트 조사에 따르면 마리오카트8은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본에서 총 32만5천개 판매됐다.

이는 일본 소비자 소프트 주간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2위인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한정판 포함) 8만2천여 장보다 월등히 앞선 기록이다. 3위는 3만7천여 장 판매된 3DS 소프트웨어 ‘요괴워치’가, 4위는 2만8천여 장 판매된 ‘초여신신앙 느와르 격신 블랙하트’가 차지했다.

위유용 마리오카트8이 선전하면서 기기 판매 또한 늘었다. 지난 한주 간 위유는 1만9천여 대가 팔려 차세대 기기인 PS4(약 6천500대)를 가볍게 누르고 게임기 판매량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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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닌텐도는 같은 기간 위유뿐 아니라 ‘3DS LL’(XL)을 19만여 대 가까이 판매해 변함없는 콘솔 게임 강자의 위력을 과시했다.

3DS LL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이유는 소프트웨어 판매량 순위 3위를 차지한 요괴워치, 6위를 기록한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2014 푸른 사무라이의 도전’, 10위에 오른 ‘마리오 파티 아일랜드 투어’ 등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