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닌텐도, 리얼 ‘마리오 카트’ 대회 연다

일반입력 :2014/03/06 08:42    수정: 2014/03/06 08:43

닌텐도 팬들에게 인기인 ‘마리오 카트’ 게임이 실제 레이싱 대회로 열려 주목된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닌텐도는 석유 관련 기업인 뻰조이루와 손을 잡고 ‘마리오 카트’ 레이싱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레이싱 대회는 오는 5월29일 출시 예정인 '위유'(Wii U) 소프트웨어 ‘마리오 카트8’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이달 열리는 ‘SXSW 2014’의 SXSW 게이밍 엑스포에서 열린다.

코스는 팔머 이벤트 센터 외부에 있으며, 레이스는 마리오 카트와 더욱 유사하도록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이 채택됐다. 노면에 설치된 아이콘에 접촉하면 해당 정보가 수신돼 카트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등 주행 성능에 영향을 받게 된다. 마리오 카트 게임에서 아이템 박스를 먹고 사용하는 것을 흉내 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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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레이스는 드라이버 시점의 영상이 오스틴 컨벤션 센터의 스크린에서 중계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외신은 “보통의 카트 경주와는 색다른 리얼 마리오 카트 레이스”라며 “기술적으로도 꽤 재미있을 것 같고 현장 분위기도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