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20일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이하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에서 CJ 엔투스를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3라운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뒤 라운드 포스트 시즌의 우승도 달성하며 지금까지 정규시즌 1위 팀이 라운드 포스트시즌의 우승에 성공한다는 징크스도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는 KT롤스터가, 2라운드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가 각각 정규 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한 후 라운드 결승으로 직행해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이날 결승 경기는 초중반까지는 박빙이었다. SK텔레콤의 선봉으로 나선 김민철이 2킬을 따내며 앞서갔으나 CJ 엔투스의 정우용이 곧바로 2킬을 다시 가져가면서 2:2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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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SK텔레콤의 중견으로 나선 김도우는 CJ 엔투스의 정우용과 대장 신동원을 내리 물리쳤다. 이 경기로 김도우는 라운드 포스트시즌 3전 전승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정규 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 짓고 포인트 81점을 얻은 SK텔레콤 T1은 라운드 포스트 시즌까지 우승하면서 3라운드 총 포인트 121점을 획득, 현재 총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KT 롤스터의 뒤를 16포인트 차로 바짝 쫓으며 2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