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는 지난 2007년 이후 사라졌던 케스파컵(KeSPA컵)을 2014년부터 다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 케스파컵은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티어1 대회(총 7천 WCS 포인트)로 진행되며,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총 상금은 8천만 원(우승 상금 3천만 원)으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정규시즌 다승 상위 2인과 GSL 및 WCS 아메리카, 유럽 시즌2 우승, 준우승 선수들에게는 16강 시드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 국적 외 선수들을 위해 온라인 글로벌 예선을 통해 2명(아메리카 서버 1인, 유럽 서버 1인)을 선발한다. 그 외 전세계 모든 스타크래프트2 플레이어들이 참가할 수 있는 공개 온라인 예선(한국/대만 서버 진행)을 통해 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아직 케스파컵의 개최 장소와 방송사, 예선 일시 등의 구체적인 사항들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조만간 대회 요강들을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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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e스포츠 팬들과 약속을 케스파컵이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또한 프로리그에 전념했던 선수들에게 WCS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는 점에서 프로리그 막바지 더 뜨겁게 경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전병헌 회장은 “올해는 준비 시간 제약으로 인해 스타크래프트2의 한 종목으로만 케스파컵이 진행되지만, 내년에는 전세계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단기 글로벌 e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